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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력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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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이 되니 무릎이 시린... 정도는 아니지만, 겨우 이 정도 공부에 벌써 지쳐버렸나 보다. 오늘은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서 9시가 지나서야 학원에 도착했다. 그런데도 자꾸만 잠이 와서 커피를 마셨던 것이 화근. 약을 여섯알이나 먹었는데도 위가 아팠다. 덕분에 오전은 어떻게 수업을 들었는지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군.


다리 힘이 쭉 빠질 정도로 지쳐서 점심도 건너뛰고 1시간 정도 엎드려서 잤다.


머리가 나쁘니 몸이 고생하는구나. 나 같은 사람에게 커피는 독약과 같은 것이란다 바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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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새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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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에 시작이 세번.


이렇게 마음을 다시 잡고 또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서 기쁘다.

사람들에게 고맙다. 나를 지지해주고 이끌어 준 사람들, 격려해 주는 사람들, K여사님, 선생님, 친구들, 스터디 아이들.


국제정치와 국제법 스터디는 이제는 관성이 생겨서 부담없이 열심히 하고 있다.

오늘 처음 갔던 영어스터디도 그다지 어렵지 않은 내용이어서 그랬는지 부담스럽지 않았다.

PSAT스터디는 기존의 스터디에 기출 분석을 더하고 싶다. JP씨와 상의해 봐야지.


오늘 PSAT스터디는 하지 않고 JP씨와 사회 문제 전반에 대한 시각을 나눴다. 참 정직하고 바른 사람 같다. 하지만 너무 곧지는 않으면 좋겠다. 그리고... 그런 성품이 변하지 않으면 좋겠다.


원서 접수했다. 꿈을 위한 처음 단계가 얼마 남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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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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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반만에 만났다. 그리고 처음으로 내 속을 보여준 것 같았다. 차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힘듦을 그냥 쏟아내듯 말했다. 눈물이 살짝 맺혔다. 고마웠다. 나는 그 친구가 나를 너무나 필요로 하는 상태여서 내 조언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 자리에 나갔다. 나는 이런 착각을 하며 그 자리에 나갔다. 정말 누군가 필요했던 것은 나였다는 걸 헤어질 쯤에야 알았고 그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 나와 함께 있어 준 친구가 고마웠다.


1년 반 전에 그 친구가 사준 작은 고양이는 노트북 위에서 나를 바라본다. 아... 어서 합격해서 YN과 철없는 생활도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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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시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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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기 보다는


그동안의 블로그 내용이나 이전 게시판을 둘러보면 내 일기장은 고시일기라기 보다는 병상일기에 가까웠다.


오늘은 국제법 답안을 쓰는데 글씨가 두개로 보였다. 내일과 모레도 아플 예정이어서(?) 못나갈 것 같다고 말했는데 이러다 스터디에서 밀려날까봐 무섭다.


이럴 땐 여자가 아니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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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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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존심에 상처를 받으면 걸린다는 병, 감기에 걸렸다.


덕분에 일요일 월요일 스터디는 모두 빠지고 오늘 스터디는 전혀 엉뚱한 것을(국제법 시험날 국제정치를... ㅇ<-<) 공부 해갔다.


마음이 아팠던 것은 둘째치고, 생각해보니 태극권을 하지 않은지 두달도 더 되었다. PSAT공부 시작 이후부터는 요가도 하지 않고 있고 더불어 영어 번역도 소흘해졌다. 국제법, 정치, 경제학은 준비하면서 외국어 두개는 딱 놓고 있으니 걱정이다.


마지막이라는 것은 한편으로는 절망적인 기분이 들면서도 묘한 확신도 주는구나.

최후니까 후회없이 마구 달려보고 싶은 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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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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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힘들다.


남들은 어려워서 풀지도 못하는 문제들은 1분안에 답이 나오는데 남들이 다 아는 문제들은 푸는데 10분도 넘는 시간이 걸리고 답도 못 맞춘다. 시험은 일반 수험생들이 보기에 반 정도는 다 알만한 문제인 것 같다. 나에게는 너무나 어렵다. 촉박한 시간동안 푸느라 헷갈렸거나 착각해서 틀리는 것이 아니라, 정말로 이해하기 힘들어서 틀리는데 아무도 이런 나를 이해하지 못한다. 1차 시험에 그들이 생각하기에 쉬운 문제만 나올까봐 정말 두렵다. 지금까지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두려움 때문에 당황스럽고 무섭다.


스터디한지 겨우 4일째인데 그동안 매일 긴장으로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잤다. 다른 사람들 답안에 대해서는 별로 심한 평가가 없었는데 유독 내 답안에 대해서는 세 사람이 입을 모아 평가해 준다. 많이 지적받은 만큼 많이 나아져서 금방 합격하게 될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려 했는데 겨우 4일인데 평가가 비난으로 들린다. 첫술에 배부를 수 없다. 정치학은 7개월 전에 혼자 공부하고 한달전에 한게 전부지 않냐... 아무리 내 상태를 객관적으로 평가해보려고 해도 상처를 받는다. 내 머리가 이렇게 나빴던가. 스스로를 자꾸 저평가하게 된다.


전철에서 내려서 버스를 탔는데 눈물이 났다. 나이 서른에 아이들도 부끄러워서 흘리지 않을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걸어 왔다. 남들은 손자들 재롱 보면서 따뜻한 집에서 간식드시며 지낼만한 때에 밖에서 고생하는 엄마 생각을 하니 내가 한심하고 죄송스럽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다고, 투자한다는 생각으로 잠시만 참아달라고, 스스로 할 수 있다고 모아둔 돈으로 공부 했는데 이제 그나마 있던 돈도 바닥나는 시점에 모의고사도 스터디 답안도 이 따위로 하는 나에게 실망하게 된다. 겨우 모의고사 정도에 흔들리려는 내가 실망스럽다. 그리고 무섭고 힘들다.


아무리 힘들어도 힘들다는 이야기 안해봤는데 지금은 힘들다는 이야기 조차 안해봤다는 사실이 후회된다. 어떻게, 누구에게 힘들다는 말을 해야하는지 모르겠다.


정말... 나중에 지금의 경험이 지금의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이룬 힘이 되었다는 이야기를 할 수 있게 되면 좋겠다. 나는 할머니가 되어서 꼭 이루고 싶은 일이 있는데, 이렇게 나약해서 이룰 수 있을까.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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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법 답안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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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내가 바라보는 시각을 문제에서 요구하는 것과 유기적으로 연결해서 쓸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짧으면서도 전율이 느껴질 만큼 깊이 다가오는 문장을 쓸 수 있을까?


어버버한 이과생은 정말 이런일에 쥐약이다.


그건 그렇고, 여성의 글쓰기는 그만 해야 겠어. 전공과의 인연도 잠시 끊고... 정치학과 아동행동연구 간에 연관성이란 정말 전혀 없는거야? 난 있다고 생각해 왔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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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정치 스터디 첫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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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악의 답안지.

아는 걸 그대로 쓰는 법을 배우자.


영어스터디 해야 할 것 같다. 공부량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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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arty Than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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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ank you for giving me this great opportunity.


Start on W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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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對 중동 정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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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서 합격하자.

세계 어느 나라 사람이든, 계층에 관계 없이, 지역에 관계없이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라를 만들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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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그리고 2009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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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에는 선이 그어져 있지 않지만 이렇게 나누어졌고, 그래서 우리는 생각을 정리하거나 새롭게 시작할 기회를 얻기도 하는 것 같다.


2008년 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다. 난 정말 내 멋대로 살아봤다. 아빠가족들 생각은 전혀 하지 않았고, 내 생각만 하면서 공부도 하고 사랑도 했다. 싫은 일은 생각하지도 않았고 책임감 따위는 던져버렸다.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다. 그래서 기뻤고 행복했다. 고마운 사람을 많이 만났고, 그들은 마치 운명이 나에게 보내준 것처럼 많은 도움을 주었다. 지금도 내 곁에서 도움을 주는 사람들이 정말 고맙다. 내가 했던 잘못들도 이렇게 이해될 수 있으면 좋겠지만 바란다고 되는 일이 아니겠지..


2009년에 바라는 것은 외무고시 합격. 공부 열심히 할테니까... 제발 운이 따라주면 좋겠다. 그래서 앞으로도 행복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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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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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속에 바람이 휘몰아친날.


정말 문자 그대로 머릿속에 바람이 마구 불고, 아무것도 차분히 정리할 수가 없게 되어서 공부는 못하고 유튭에 들어갔다. BBC가 만든 why we fight를 어떤 착한 시민이 올려 놓아서 보면서 메신저를 켰다. 누군가 나를 등록했는데 내가 아는 이 중에 hwi님은 그분 뿐이라 등록했더니 다행히 그분이다. 그리고 긴 이야기를 나누었는데, 덕분에 바람은 가라앉았지만 지금은 잠이 마구 몰려온다. 하지만 hwi님에게서 얻은 것은 정리해놓고 자야지. 미국발 금융위기에 대한 생각을 듣고 너무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는 경제학, 국제법, 정치학을 어떻게 남에게 설명은 할 수 있다고 해도, 그렇게 쉽고 빠르게 정리해내지는 못하는데... 좀 생각의 속도를 빠르게 할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이건 PSAT에도 해당되는 이야기고 말이야.


이거 다 하면 정치학 책 읽어야해. 하루만 시간내서 보면 다 읽을 것 같은데... 시간이 안나네 정말. 1/1일을 기다려야하나.


아... 그리고. WHY WE FIGHT. 이거 보고 end game 보고 나면 conspiracy theory에 묻혀버리게 된다. 생각은 중립적으로. 그리고 미국이 아무리 나쁜짓을 한다고 하더라도 정치적으로는 아직 동지로 가야하는 나라다. 게다가 오바마효과로 다시 매력적인 국가로 떠오르려고 하는데 말이야. 그런 미국의 손을 우리가 먼저 탁 놔버리려는 시도는 하면 안돼. 아직은 약한 나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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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LPT+상황판단 day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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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합격.

번역만 주로 하다보니 읽는 법 공부 안한 게 그대로 드러난 점수. 아무튼 우선은 고시합격이 먼저니까... 미안하지만 제대로 된 일본어는 5월부터 공부해 주겠어.


상황판단... 그럭저럭 점수가 나오긴 했다. 전혀 만족스럽지는 않다.


JP씨와 스터디는 유익했지만 처음이어서 그런지 아주 매끄럽지는 않았다. 타이트한 기분으로 공부하려면 조금 더 해 봐야 할 듯:) JP씨 화이팅!


피로군에게 밥을 얻어먹었다. 나는 먹을 것을 주는 이들이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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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하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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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날수록 연락해서는 안돼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 같다. 도대체 연락해서는 안될 사람이란 것이 왜 생기는 거야?

보고싶고 보고싶다.


크리스마스인 걸 깜박하고 그저, 학원 안가는 날이라고 좋아하면서 종일 책만 봤더니 머리가 지끈지끈. 오늘 외국어 공부는 건너 뛰기로 함. 운동이나 하고 잘까... 이미 내 허리는 인간의 그것을 넘어 버렸어. ㅇ<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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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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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하늘 아래에서 같은 공기를 들이마시고 있다는 것이 못견디게 숨이 막힌다. 나 지금 제대로 하고 있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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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6phqe8.sa.yona.la/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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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 is not a thing to understand.

Love is not a thing to feel.

Love is not a thing to give and receive.

Love is a thing only to become

And eternally be. "


- Sri Chinm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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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다시 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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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논리에 매몰되어서 내 스타일을 잊을 뻔 했다. 덕분에 2주나 혼란스럽게 보냈구나.


스스로 알지도 못했는데 요약자료정리라니 말도 되지 않는다. 안다는 것은 답안 혹은 설명을 술술 할 수 있는 수준. 유기적인 논리흐름과 인과관계를 구성할 수 있으며 해당 판례나 학자, 가정 등을 떠올리는 수준. 국제정치학, 국제경제학, 거시경제학, 국제경제법, 국제법 조약문 난 아직 이 다섯가지를 못하고 있다.

1차를 못넘으면 2차공부는 소용없게 된다는 점도 잊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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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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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님을 만났다. 여러가지로 감탄했다.


또 만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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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상큼하게 한잔해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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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소리내며 마시진 않았지만 상큼하게 여러잔 했음. -.-v


새벽 4시에 배가 고프다면 아침을 드세요.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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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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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안좋으면 마음도 같이 나빠지나... 요 며칠 몸이 아프고 마음도 저리다.


나에게 레몬즙이 가득 든 레모네이드 한잔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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