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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Y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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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1년 반만에 만났다. 그리고 처음으로 내 속을 보여준 것 같았다. 차마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했던 힘듦을 그냥 쏟아내듯 말했다. 눈물이 살짝 맺혔다. 고마웠다. 나는 그 친구가 나를 너무나 필요로 하는 상태여서 내 조언이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그 자리에 나갔다. 나는 이런 착각을 하며 그 자리에 나갔다. 정말 누군가 필요했던 것은 나였다는 걸 헤어질 쯤에야 알았고 그 이야기가 나올 때까지 나와 함께 있어 준 친구가 고마웠다.


1년 반 전에 그 친구가 사준 작은 고양이는 노트북 위에서 나를 바라본다. 아... 어서 합격해서 YN과 철없는 생활도 한번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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