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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 저...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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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감사합니다.


최근에 지원하신 그곳에 출근하고 있는데(연구를 하는 사람은 아니고요^^;)

혹시 면접을 보러 오게 되신다면 음료수라도 드리고 싶네요. 잘 되시길.

投稿者 68y3vd | 返信 (1)

Re: http://6phqe8.sa.yona.la/377

http://6phqe8.sa.yona.la/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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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내 삶은 항상 죽음과 삶의 경계선 위에 있는 것만 같아 무섭다. 아슬아슬한 곡예라도 하고 있는 듯, 벼랑끝에 서있는 기분이다. 나는 세상에 맞춰 바뀔 수 없는 사람이니까. 세상을 나에게 맞춰야 하는데, 위태위태.. 바꾸기 전에 무너져내릴것만 같다.

세상의 더러움 부조리를 참지 못하고 내 안의 더러움에도 질려서 미쳐버리거나 죽어버릴지 모르겠다.

投稿者 6phqe8 | 返信 (0)

Re: db

이런 경사스러운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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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하합니다.


제가 프케님 블로그(또는 일기?)를 매번 들어가서 보는 게 아니라 RSS Reader라는 것에 등록해 두고 새 글이 올라오면 잠깐씩 들어가서 보는데 오늘 아침 모처럼 보니... 와, Good News네요.


nua4bmcf


인생에 있어 한창 좋은 나이에 공부에만 파묻혀 계셔서 안타까왔었는데...

좋은 짝을 만나서 정말 다행이고, 부럽고... 막 그러네요.


예쁘게 사시길 바랍니다.


zzdqvz2w

投稿者 sjqe8m | 返信 (1)

Re: 독서에 관해서

기억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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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그래요. 분명히 읽은 책인데, 한참 지나 책을 다시 꺼내보면 내용은 하나도 떠오르지 않아 표지만 물끄러미 바라봐요. 그게 소설이면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끄덕이며 넘어가는데, 인문서라든지 하는 공부하는 책들은 알맹이가 생각나지 않으면 자신감이 푹푹..

投稿者 4ay3vd | 返信 (0)

Re: 정리

언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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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궁금해졌어요. 6phqe8씨는 몇 가지 언어로 듣고, 쓰고, 말할 수 있나요?

投稿者 4ay3vd | 返信 (1)

Re: 파란장미

생일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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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케님 안녕하세요?


생일축하드립니다. 메일 보냈는데...


파이팅입니다.

投稿者 sjqe8m | 返信 (0)

Re: 다시 바빠졌다

바쁘시겠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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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프케님?


나름 우루사입니다.

저도 드뎌 꽃이 되었네요. 기념이기도 하고...

제가 나름 CGV 회원인데 이느무 사이트가 이번달까지 포인트를 쓰지 않으면 포인트의 일부를 그냥 날로 없애버리겠다는 통보를 한지가 꽤 되었는데 드뎌 최종통보 같은 걸 보내왔네요.

나름 아내와 포인트를 써보려고 노력했지만 역시 이번달말까지는 무리인듯 싶습니다. (평일만 포인트로 영화 예매가 가능해서요) 그렇다고 팀원들에게 나눠주려고 했지만 요즘 날마다 밤9시에 상황 정리 미팅을 하는 처지에 평일 영화 예매 어쩌구는 염장질이 되겠기에 그것도 마땅치 않네요.


해서 프케님께 쏴 볼까 싶은데요... 최대 3장까지 예매할 수 있으므로 지인들하고 같이 가시든가 K여사님께 조공으로 바치셔도...


이 사이트는 아시다시피 만인이 볼 수 있는 사이트이므로...

제게 이메일을 보내주시면 답변으로 보내드리죠. (이메일은 chgyver골뱅이gmail.com 으로 보내주시면 휴대폰으로 항상 볼 수 있습니다.)


바쁘셔도 좀 소진해 주셔야 합니다. 나름 이 포스팅을 결심하는 데에 용기를 낸 거랍니다. ('이 무슨 쓸 데 없는 오지랖이란 말인가?' 하면서...)


역시 팟팅 입니다.

投稿者 sjqe8m | 返信 (0)

Re: 떨어졌다

궁금했었는데...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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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HanRSS라는 사이트를 통해 날마다 새로운 정보를 훑어 보곤 합니다. 자주 가는 사이트가 쭈욱 등록되어 있죠. 거기 끝자락에 프케(님의 사요나라 계정이 6phqe8로 나가니까 나름 작명을 해봤습니다. 나름 "프시케"하고 이름이 비슷하게 맞춘 노력을... 김춘수님의 꽃 맞다나 역시 이름이 있어야 존재감이 있는 것 같아요.)님의 사요나라 일기장도 언젠가부터 등록되어 있지요. (일전에 한번 reply를 쓰면서 연애사로 해피엔딩 기원한다고 쓰면서 등록했었습니다.)


지난주에 저도 나름 바빠서 4월2일이 중요한 날이라는 걸 읽은 적은 있지만 기억 못하다가 오늘 아침에 '아! 4월초라고 했지?'하고 궁금한 차에 한번 들어와 봤더니 비보가...


추가 포스트를 통해 다시 재기하시겠다는 그나마 다행스런 글도 봤지만 나름 흔하디 흔한 "파이팅!"이라는 말로 응원을 보내봅니다.


그나저나 프케님 일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저도 최근 삼성전자에 제안한 과제 두건이 모두 나가리가 되는 판에 영 힘이 없는 터인데 이러저러한 이유로 4월은 잔인한 달이 되어 가고 있네요. (저는 삼성전자에서 빌붙어 살며 IT 업계에 종사하고 있답니다.)


여러모로 힘 나는 일들이 별루 없는 때에 용기 잃지 마시고, 건강도 약간 미덥지 못한 부분이 있던 걸로 기억되는데 특히 건강 잃지 마시고 건승하시기를 바랍니다. (태극권이 지켜주겠죠)


파이팅!

投稿者 sjqe8m | 返信 (1)

Re: 외롭다

외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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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만하니까찾아오는폭풍같은외로움텅빈집구석에틀어박혀월요일만을기다린다타국의주말은길기만하다

投稿者 kqhqe8 | 返信 (1)

Re: 경제학 종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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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간 공란이면 페이지가 소멸하고 일본어 페이지만 남거나 아니면 그 쪽으로 흡수될까요? ' -');;

投稿者 xqy3vd | 返信 (1)

Re: 수험번호 나왔다

건투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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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 사시고 누구신지 전혀 모르지만...


sa.yona.la 를 사용하는 사용자로서 얼마 전에 우연히 보게 된 님의 일기성 블로그를 통해 간간히 그간의 사정을 읽어보며 맘속으로나마 응원을 하게 됩니다.


나름 정말 중요한 시험을 앞두고 계신데 잘 되었으면 좋겠네요. 판정까지는 꽤 긴 시간이 남았다고 본 기억이 있는데, 어쨌든 밝은 내용의 글을 계속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수험생활 위주의 본편은 해피엔딩으로 끝나고 속편으로 멜로물도 기대해 봅니다.)


건투를 빕니다.


gvx7kg6u

投稿者 sjqe8m | 返信 (1)

Re: 아프다

상큼하게 한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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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고프다

投稿者 xydg5z | 返信 (1)

Re: 저... 무료호스팅 어디서 받나요?

전 무료호스팅으로 미리내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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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내에서 텍스트 위주로 올려서 느린지 빠른지는 모르겠어요. 오란씨, 파란도 무료호스팅이 있다는데, 오란씨는 아마 배너를 달아야 할 것이고, 파란은 무료가 있기는 한데 처음에 설치비로 얼마를 내는 걸로 알고 있어요. 전에 파란은 트래픽이 한계량을 넘어가면 차단되는게 아니라, 열린 상태로 두고 돈을 더 내야한다는 말도 있던데 자세한 건 모르겠네요. woweb.net이란 곳도 무료가 있기는 한데, 거기서 요구하는 조건을 맞춰야 받을 수 있다고 하더라구요.

投稿者 vj5z7u | 返信 (1)

Re: 다요트라니...

이런 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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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어트 한다는 애가 외식크리....

본능(식욕) 참으려다가 폭식나옵니다.

이거 조절하기 참 힘들어요 ㅠ.ㅠ


추석을 잘 넘기세요!

投稿者 6wsp6j | 返信 (0)

Re: 충전중

그래도 마르지는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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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부였던 것이 어느 한 순간에 사라져 버리고,

그래서 내가 쏟아부었던 모든 것이 허망해져버리지만

관성에 휩쓸린 흐름은 막을 수 없어서,

계속 나의 감정은 흘러가며 소비되어 가죠.

그렇게 가지고 있던 모든 것이 마지막 한톨까지 모두 흘러가버리면

마른 우물이 되는 건가봐요.


말라버린 우물처럼, 강처럼

지금은 아무것도 없고 그저 그 것이 있었던 흔적이 뿐이지만

그래도 결코 마르지는 않아요. (라고 믿고 있어요.)

다시 천천히 샘은 차오른답니다.

슬프게도 말라버리기 전 만큼은 아니겠지만....


샘이 차오르는데는 시간이 필요할 뿐이죠.

무리하지 마세요. 천천히 충전하세요.

다시 돌아올겁니다.

投稿者 g6ktw2 | 返信 (0)

Re: 아...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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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무척 힘든 시기를 보내시는 것 같으세요.

힘내세요.

어떻게 도와드릴 수 없어서 고작 한마디 밖에 할 수 없네요.


하루 하루 조금씩 나아질 테니, 지지말고 힘내세요. :)

投稿者 g6ktw2 | 返信 (1)

Re: 지우는 것은 한순간

지운글들 아깝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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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들이었는데 많이 공감도 되고...

트랙백의 원본이 사라지니 섭섭하기도 하군욤...


:(

投稿者 g6ktw2 | 返信 (1)

Re: 5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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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말고 다른 사람 찾아보세요.'

제가 그에게서 들었던 말이에요. 왜 자기를 좋아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해 준 말이었죠. 좋아하는건 이해해서 되는 게 아닌거 같다고, 나도 잘 알 수는 없지만 내안에 당신이 너무나도 커져서 스스로 감당하지 못할 상황이 되었다고 말했어요. 그 날은 계속 속으로 감추고 있었던 제 마음을 들켜버리고 말았던 날이었고 고백아닌 고백을 하게 되어버렸던 날이기도 했어요. 차라리 속 시원히 고백하고 차였더라면 조금은 더 후련했겠죠.

그 사람은 더이상 상처받고 싶지 않고 다시는 사람을, 사랑을 믿을 생각이 없다고 했어요.

말하자면 애초부터 이어지기 힘든 관계였던 거에요. 당신도 잘 아실꺼예요. 하지 말라고 하면 더 하고 싶은 마음. 로미오와 줄리엣이 그랬듯, 금지된 것일 수록 더욱 열망하게 된다는 것을.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하는 사람에게 저는 더욱 다가갔어요. 내가 그 상처들을 덮어주고 보듬어주려고 했었죠. 하지만 그게 그리 쉽진 않았어요. 나 스스로도 완전하지 못한 인간이라 오히려 그를 실망시키고 상처입히고 말았으니까..


늘 혼자 있으면 - 인간은 섬이라고.. 언제나 혼자인 것 같아요.. 모두에게 둘러쌓여 있더라도 말이에요. - 머릿속이 어지럽고 절로 한숨이 나오고 눈시울이 벌개지곤 하던터라 이래선 안되겠다고 생각해 친구를 불러냈답니다.

친구 녀석과 감자탕에 소주잔을 기울이다가 아주머니를 불렀어요.

"청양고추 좀 몇개 주세요."

접시에 담겨 나온 고추를 고추장에 찍어 크게 베어 물자 순식간에 입 안가득 얼얼한 기운이 퍼졌어요.

씹을 수록 터져나오는 맵싸함에 다섯번도 채 씹지 못하고 물과 함께 고추를 넘겼죠.

머리속 누군가가 심어놓은 전기장치의 스위치가 올라간 듯 삐~ 하는 소리가 들리더니 주변의 소리가 점점 희미해졌어요. 바로 앞에서 말하는 친구의 소리도 삼십미터쯤 멀리서 외치는 것 처럼 작게 들리고 눈물과 콧물이 범벅이 되어 흘러나왔죠.

갑자기 막 화가 났어요. 너무 매운데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고작 고추하나를 먹었을 뿐인데 이렇게 괴롭다는 사실자체에 대한 짜증이었어요. 그리고 이렇게 까지 흘러오게된 모든 것들에 대한 분노가 치밀어 올랐죠. 왜 우리는 닿을 수 없는 건지, 내가 더 어떻게 해야 된다는 건지, 왜 그렇게 까다로운건지 등등...

눈물 그렁한 눈으로 너무 맵다고 친구에게 투덜거리면서 또 다시 고추를 집어들었죠.


어쩌면 슬픔과 분노는 같이 다니는 친구 같은 것이었는지도 몰라요. 억울함, 무력함, 허무함, 억눌림들이 슬픔도 만들지만 분노도 함께 만들어 주었나봐요. 그래서 제가 그 동안 슬퍼한 것 만큼 분노도 쌓여있었던게 아닐지.. 이유는 잘 모르겠어요. 제 마음이 전해지지 않는것에 대한 분노인걸까요? 내가 좋아한다고 사랑한다고 쫒아다닐땐 언제고 그게 잘 되지 않으니까 분노로 터져 나오다니요.. 정말 우습죠?

며칠동안은 속이 아픈건지 가슴이 아픈건지 약간은 헷갈려 하며 지냈어요.

여전히 그 며칠동안도 벙어리 냉가슴을 앓으면서 그 사람의 작은 손짓을 갈망하고 있었죠.

잔인하게도 그도 이런 나를 알고 있어요. ...... 확실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알고 있을 거예요.

어떻게든 하루 하루 사는 것 처럼 견딜 순 있어요.

늘상 해오던 일들이니까 사는건 그런거니까 그냥 흘러가면되죠.

숨쉬고, 밥먹고, 잠자고, 깨어나고, 일하고.. 해오던 일을 하는 것 정도는 어렵지 않잖아요?

하지만 스스로 즐거운 일을 찾기엔 저에겐 아직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아요.

관성에 밀려가는 날들이 얼마나 더 지나야 스스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을까요?

投稿者 g6ktw2 | 返信 (0)

Re: 4

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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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그리 오래되지 않은 얼마전 비가 내리던 날 밤에 슬픔을 꺼내보았다. 그날은 참 많지도 적지도 않은 비가 들리는지 안들리는지 모를 빗소리를 내면서 힘없이 내리고 있었다. 창문가에 서서 멍하니 가로등 사이로 보이는 빗방울의 궤적을 쫒고 있다가 문득 슬픔을 꺼내보고 싶어졌다. 그 순간 다른 감정이 있었다면 아마 그것을 꺼내보고 싶었겠지만 그 당시에 내 속에서 스며 나오는 것은 슬픔이라는 감정이었다. 나는 창밖에 떨어지는 빗방울을 한참동안 보면서 스며나오는 슬픔을 모았다. 그냥 어디론가 흘러 없어지는 것들을 모아보겠다고 생각하니 손에 잡힐 만큼 모으려면 꽤나 오래 걸리 겠구나라는 예상과는 달리 순식간에 덩어리들이 지어지기 시작했다. 내가 하늘을 보고 고개를 떨구거나, 전화기를 쓸 데 없이 여닫으며 움직이면 더 많은 슬픔이 스며나왔다. 긴 한숨이라도 쉬면 울컥하며 덩어리진 슬픔이 쓸려나왔다. 그렇게 나에게서 쥐어짜내어진 슬픔은 두 손을 가득채우고도 넘치도록 모였다.

손가락끝이 '아리도록' 시린 갓 만들어진 따끈따끈한 슬픔.

'몸서리 처지게' 차가운 슬픔을 손위에 이리저리 옮겨가며 쥐고 있었다. 손끝으로 '뭉클'뭉클한 느낌과 함께 냉기 때문인지 '따끔'한 느낌이 손 전체로 느껴졌다. 이 가시도 없는 덩어리가 가시처럼 찌르는건 이 냉기들 때문이었나보다. '고통'을 참으면서 조금 더 만져보니 안에서 단단한 덩어리들이 느껴졌다. 덩어리를 만져보기위해 손끝을 세워 더듬고 있자니 손끝으로 전해오는 아린 고통에 저절로 '눈물'이 흐른다. 가끔 이 덩어리들이 가슴을 막는거구나, 그래서 답답한거구나. 어렵게 뭉쳐진 덩어리를 꺼내 짓뭉게 보니 속에는 작은 종이쪽지가 구겨져 있었다. 구겨진 쪽지주변으로 슬픔들이 엉겨 덩어리를 만든 것 이었다.

'날 좋아하면 안돼요.'

'나 말고 더 좋은 사람만나 아직 시간 많잖아.'

'미안해 당신에겐 아무런 감정이 느껴지지 않아.'

'이렇게 힘들게 좋아해보긴 처음이네요.'

'제가 좋아할수록 당신이 힘들어지는게 보여요.'

'넌 좀 다른 줄 알았는데.'

'만나볼까 고민도 되요.'

'죄송해요. 좋아해서.'

'당신 정말 매력있다니까.'

'미안한게 뭐있어요. 미안하다 하지말고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하세요.

그렇게 미안하다고 하면 내가 아프게 하는 나쁜사람되잖아.'

'안녕, 잘자'

'우린 이제 친구도 될 수 없어.'

'신경쓰지 마세요.'

'내가 사람보는 눈이 없었던거지.'

'사는건 후회만 남기는 건 가봐요.'

'당신을 잃고 싶지는 않아요.'

꺼내든 쪽지들에 적혀진 문장들. 내가 그녀에게, 그녀가 나에게 했던 무수한 말들이 적혀있었다. 나를 힘들게 했던 말들도, 내가 힘들게 만들었던 말들도, 나에게 기쁨이 되었던 말들도 슬픔의 일부가 되어있었다. 우습게도 오히려 기쁨이 되었던 말들이 더 큰 덩어리로 뭉쳐있었다. 가만히 쪽지들을 읽고 있는 사이 두손가득 담겼던 슬픔들은 한 웅큼으로 줄어들었고, 조금씩 작아지다 이내 쪽지들만 남기고 사라졌다. 손을 타고 올라온 냉기는 '코끝이 빨갛게' 되도록 전해져 왔고 나는 손을 입에 가져가 '한 숨' 쉬 듯 입김을 불어 손을 녹였다. 입김을 불다보니 '어지러움' 과 함께 가슴이 '답답'해져 왔다. 냉기에 얼었던 코끝의 '찡한느낌' 에 인상을 찡그리니 흐르다만 '눈물'이 살짝 배어 나왔다.

눈을 들어 창밖을 보니 비는 그쳐 있었고 물을 가르는 소리를 내며 자동차들이 달리고 있었다.

내가 선 자리는 흥건히 젖어 있었고, 갈 곳 없는 슬픔이 다시 차올랐다.

投稿者 g6ktw2 | 返信 (0)

Re: 음..

그러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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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구의 경제를 살리겠다는건가요.

취임한지 반년만에 이렇게 노골적으로 먹잇감 사냥을 하는군요.

投稿者 ca5z7u | 返信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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