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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여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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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터디 마치고 오는 길에 K여사님의 전화를 받았다. 프린터 사용법을 물어보셔서 대답해 드리던 도중 전화약이 다되어서 딱 끊어지고 말았다. 뭘 어떻게 하고 계실지 너무 걱정되어서(불안해서) 뛰다시피하며 집으로 돌아왔고, 집 근처 버스정류장에서 내려서 전화를 드렸는데 받지 않으신다. 집에 도착하여보니 욕실에서 샤워중이신 K여사님. 그리고 내방에서는 마구 뽑아져나온 운세들과 종이가 걸려서 캑캑거리는 프린터의 목소리만이...


K여사님은 프린터가 안되는줄 알고 10번(실제로는 30번)을 누르셨다고 한다. 그런데 갑자기 마구 쏟아져나오기 시작하니까 너무 놀라서 이것저것 누르다가 안되니까 전원을 껐다가 켜보셨다고... 프린터는 사례라도 들린 듯 종이가 목에 딱 걸려버렸고 K여사님에게 빨간 빛을 쏘았다. 더 깜짝 놀란 K여사님... 내가 오기전에 빨리 씻고 장을 보실(도망가 있으실)예정이었다고 했는데, 내가 너무 일찍왔다며 방긋 웃으신다.ㅇ<-<

덕분에 부적이 새겨진 이면지가 한가득 생겨버렸다. 이런 것을 믿는 것은 아니지만 여기에 공부하다보면 왠지 운이 좋아질지도 모른다는 기대를 하게 된다.


스터디 후 국제법+눈이 긴 H씨와 밥을 먹었다. PSAT이나 2차 조언을 듣고 싶다는 필요에 의한 것이기도 했는데, 그에 관련해서는 거의 듣지 못하였다. 개인적으로 더 알게 된 것이 좋았지만, 내가 상대방의 공부해야 할 시간을 빼앗고 있고, 나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에 조금 불편했다. 이제 나도 정말 고시생이 된 것일까?


비타민님과 만나기로 했다. 공부 열심히 하자. 지금의 내 실력은 너무나 부족해.

投稿者 6phqe8 | 返信 (0) | トラックバッ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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