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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의 외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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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화장을 하고 외출을 했다. 눈썹도 안그리고 파운데이션에 펜슬로 라이너 그린게 다였지만 어쨌거나 화장은 화장.

화요일 스터디 시간이 너무 늦어서, 토요일 스터디반으로 옮기려 했는데, 오늘 가보니 사람들이 영 아니다. 영어수준의 문제가 아니라, 배경지식이 너무 없다. 이코노미스트를 보고 토론을 한다면... 본문이 어려워서 이해못할정도라면 배경지식을 따로 공부해 오는 것이 당연하고, 적어도 본문을 읽어 오기는 해야지.


사제님과 스터디에 같이 갔다. 같이 그런 자리에서 영어로 이야기를 나눈다는 것이 재미있고 신기했다. 평소에 영어로 이야기해보기를 시도해 보기는 했지만, 역시 공식적인 자리에서 이야기가 잘 된다.


어제는 너무 힘들었는데, 오늘 학교 다닐때 가봤던 밥집도 가고, 화장도 하고, 이것저것 평소에 안해보던 일들을 해보니 마음이 한결 나아졌다. 사제님을 만나서 다행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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