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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하다 죽지는 않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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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은 나는 것 같다. ㅇ<-< 눈병이 심해서 이틀간 안경쓰고 고생했음. 왜 안경을 쓰면 귀가 잘 안들릴까 -.-a?


영어스터디 사람들 중 몇몇은 제시간에 오는 경우가 없다. 반을 바꿔야 할지도 모르겠다.


스터디 이후 밥도 먹지 않고 열심히 열심히 갔는데, 또 늦었다. s군에게 경제학 자랑을 했지만... 4문제 밖에 못풀어서 마음에 걸린다. 이번주는 8문제 풀어가야해 ㅇ>-<

경제학 문제풀이 검사스터디 외에 영어와 일어 검사받는 것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검사받는다는 것은 한편으로 나를 안이하게 만들기도 하는 것 같다. 일어는 1단원/week, 영어는 (영한/한영번역)4페이지/week으로 번역하고 외우기로 했다. 매주 토요일 일한은 한일, 영한은 한영, 한영은 영한으로 번역시험을 보고, 나에게 한 약속을 확인.


태극권 24식 앞으로 8가지 남았다.

기세- 야마분종-백학량시-누슬요보-수휘비파-도권굉-람작미-단편-운수-단편-고탐마-우등각-쌍봉관이-전신좌등각-까지 배우고 하세독립 하려는데 다리가 후들거려서 못일어났다. 한동안 다리훈련 좀 해야할 듯.


s군이 어제 저녁때 갑자기 전화해서 놀랐다. 마침(?)핸드폰 약이 없어서 일찍 끊어야 했지만, 얼마나 마음이 급했으면 전화를 했을까,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오늘 저녁을 같이 먹으면서 이야기를 들어주었는데, 사람과의 관계는 때로 시간이 방향을 정해주기도 하니까 너무 걱정하지 않으면 좋겠다. 오히려 s군 이야기 덕분에 내가 싱숭생숭해졌으니... s군은 앞으로 이 형님에게 밥 많이 사면 좋겠다.(응?) ㅋㅋㅋ



사람들은 종종 정확히 주고 받는 관계를 설정하고 그것을 합리적이라고 부른다. 그러나 그러한 것은 합리적이지도 않고, 오히려 관계에 몰입하는 것을 방해한다. 나는 나와 마주하는 사람에게 100%몰입하고 싶다. 그 사람의 존재 외에 다른 것은 사라져버린 것처럼. 그렇게 그렇게.


그렇게... 고시생은 국제법, 정치를 의인화하며 지내는 겁니다. 100%몰입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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