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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발 떠나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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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기. 너와의 인연은 너무나 길구나... 어서 떠나라~ 떠나~~ 에비~


몸살감기에 걸렸다. 오늘은 어제보다 더 아픈 것 같은데, 공부하고 나서 엄마랑 이야기도 나누고, 이렇게 일기도 쓴다. 어느덧 적응해버린 기분. 이런 것에 적응하다니 별로 좋지만은 않은 기분.


미소년은 행정고시를 보는 사람인가보다. 아무튼 벌써 경제학을 다 공부하고 다른 것을 펴 놓았다. 그에 비해 나는 이틀째 정체 중. 왠지모를 경쟁의식이 생겨서 속으로 안달하고 있다. (또... 왠지 스토커가 된 것 같아서 부끄럽다.)


내가 자주가는 찻집 옆에 흰둥이가 종종 보이는데, 오늘은 따뜻한 봄볕 아래에서 잠들어 있는 것을 보았다. 내가 근처를 지나가자 눈을 뜨고 나를 빤히 바라봤다. 쓰다듬어준 것이 몇번 되지 않는데 기억해 주는 것일까? 왠지 기분 좋아져서 만지러 갈까 했지만... 감기바이러스에 중독된 몸으로 흰둥이마저 아프게 할 수 없었다. 휘청~


감기가 어서 떠나면 좋겠다. 나도 새로운 사랑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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