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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여자는 너무 사랑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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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림트의 그림을 보고 싶어서 예술의 전당에 다녀왔다.

11시 50분쯤 도착해서 3시 반까지 관람한 후 강남에서 점심겸 저녁을 먹으려고 했으나... 내가 잘 가던 카레집은 영업준비중이고, 교보문고 앞 단뽀뽀를 찾아가기에는 다리에 힘이 없어서 내가 좋아하는 맥도날드 치즈버거를 먹고 집에 왔다.


난 물의 요정같은 그런 미친그림이 좋다. 무언가에 미친 여자의 눈빛. 다 부숴버릴 것 같은 광기가 좋다.

유디트는 정말 멋졌다. 가까이 오라고 유혹하는 눈빛 뒤에는 다가가면 곧 목을 잘라버릴 것 같은 묘한 긴장감이 감돈다. 정말 유혹하고 싶고 그리고 내것으로 만든 후에는 죽여버리고 싶은 그 기분. 여러가지 면에서 클림트는 정말 여자를 잘 이해했던 것임에 틀림없다.

베토벤 프리즈. 보는 이를 빨아들일 듯한 자세로. 희롱하는 듯 웃는 그녀. 슬픔이 차고 넘치는 그녀. 미친여자. 아름답고 슬펐다. 그래서 몇번이나 그곳에 찾아가 서 있었다.


꼭 합격해서 내가 좋아하는 작품을 만나러 가야지. 예술은 정말 영혼을 치유하는 것 같다.

投稿者 6phqe8 | 返信 (0) | トラックバック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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