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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은 조심해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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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스터디 하는 K씨가 심한 이야기를 했다. 나는 너무 놀랐는데 심한 말이지만 농담으로 생각하려고 노력하면서 다시 확인해 봤다. 그런데 너무 자연스럽게 다시 그런 말을 했다. 그리고 난 너무 놀라서 울었다. 마음을 진정시키려고 노력하면서 답안스터디를 마쳤다.

나쁜 일은 그날 정리해야 하는 것 같아서, 집에 오는 길에 K씨에게 전화를 했고 사과해 달라고 말했다. K씨의 사과를 받았고, 난 그것이 진심이라고 믿고 싶다.


아무튼 나는 그 말 때문에 화가 많이 났던 모양이다. 화를 내버리고 나면 정말 몸이 부서질 것처럼 아프고 말기 때문에 화내지 않으려고 노력했는데도, 집에 오는길에 주저 앉고 싶을 정도로 아팠다. K씨가 말한 내용은 물론 절대 용납할 수 없는 것이었지만, 그 보다 내 가슴을 아프게 했던 것은 내가 참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하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에게서 그런 무식한 이야기를 들었다는 점이었다. 마치 K여사님이 2년전 여름에 했던 '그런 사람이 너 따위를 사랑할 거라고 생각해?' 정도와 같은 충격이라고 할까.


아무튼... 여자들만 말을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는 사실을 알았다. 그래서 가슴이 많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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